[섬유 후가공]sanforizing

산포라이징 가공(sanforizing)
직물의 방축 가공 가운데 하나로 원래, 미국의 클루에트 피보디사(Cluett-Peabody & Co.,Inc.)의 등록 상표이지만, 일반적으로 화학적 방축 가공법에 대한 물리적 방축 가공법을 말한다.

기대효과
직물은 생산 공정에서 경사 방향으로 강하게 잡아당겨져 연신되어 사용하는 동안에 세탁 등에 의하여 경사 방향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 결점을 없애기 위해서 처음부터 수분을 주어 한번 수축시켜 놓는 것으로 한마디로 기계적인 방법으로 세탁시에 수축하는 만큼을 사전에 수축시키는 가공법으로 볼 수 있다.

가공방법
산포라이징 가공에서는 직물에 수증기를 분사한 후 회전하는 실린더와 블랭킷 사이를 통과시켜서 마무리 한다. 주로, 고급 면포와 마포에 이용된다.

설비(Sanforizing Machine)

직물이 세탁할 때 줄어드는 대부분의 원인은 직물을 제직, 염색, 가공하는 단계에서 경사방향으로 장력을 가한 상태에서 처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가공을 하지 않고 옷을 만들면 제품이 된 다음에 습기를 흡습 하던가 세탁시에 팽윤(膨潤)되고 섬유와 섬유간에 긴장이 풀리게 되면 자연적인 상태로 돌아가려는 이완 수축(弛緩收縮)이란 성질이 있어 옷이 되어 입고 있는 사이에 줄어들게 마련이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옷을 만들기 전에 가습 하거나 끓는 물에 넣어서 세탁시에도 줄지 않을 만큼 사전에 생지를 안정 시켜 왔던 것이다. 이러한 과거의 수동식 방법을 기계적으로 연속식으로 가공하게 만든 것이 샌퍼라이즈 가공방식인데 이와 같은 가공을 하면 제품이 된 다음에 경사나 위사 방향의 수축률은 1 % 미만이 된다.

현재는 모든 면제품에 이 가공이 시행되고 있으며 극히 안정도가 높은 방축가공 방식으로서 특히 근래에는 "구김방지 가공"이나 "워슈 엔 웨어" 가공 등에도 샌포라이즈 가공을 병행하는 것이 보통이다.